[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승리로 이끈 가드 빅터 올라디포가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올라디포는 2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LA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7분을 뛰며 30득점 12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111-104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12어시스트는 이번 시즌 최다 어시스트 기록이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효과적이고, 옳은 플레이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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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라디포는 2일(한국시간) 경기에서 시즌 하이인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네이트 맥밀란 감독은 "이 선수들은 성장하고 있다. 계속해서 경기를 풀어가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오늘 경기에서 그는 상대가 1대1로 수비할 때는 그에 따른 이점을 노렸고, 더블팀으로 들어왔을 때는 볼을 포기하고 팀 동료들을 믿었다. 패스 순환이 잘됐다. 옳은 방향으로 경기를 했다"며 올라디포의 플레이에 대해 흡족함을 드러냈다.
이날 인디애나는 전반 한때 16점차로 뒤졌지만, 후반 역전에 성공했다. 올라디포는 "상대의 출발이 좋았던 반면, 우리는 약간 느렸다. 후반에 다시 전열을 정비하고 안정을 되찾았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이기든 지든 우리는 집중하면서 우리가 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 믿으려고 한다"며 말을 이었다.
맥밀란 감독은 "경기 내내 솔직히 수비는 좋지 않았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만족만 한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오늘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공격덕분이다. 후반에 공격이 제대로 됐고, 이길 수 있을만큼 충분한 수비 성공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인디애나는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지만, 이날 승리로 4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반게임차로 접근하면서 홈코트 어드밴티지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이 됐다. 5연승을 달리고 있는 이들은 이틀 뒤 덴버 너깃츠와의 원정경기로 서부 원정 4연전을 마무리한다.
"모든 승리는 의미가 있다. 오늘도 그렇다. 아주 힘든 원정 일정에서 승리를 거뒀다"며 이날 승리에 의미를 부여한 올라디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