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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토트넘 2017-18 EPL 32라운드 델레 알리 득점 후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첼시-토트넘 리그 톱5 대결에서 토트넘 승리를 주도한 델레 알리(잉글랜드)가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숨기지 않았다. ‘골’이 득점 기여의 전부가 아님을 생각하면 그동안 비판은 재고되어야 한다.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는 2일 2017-18 EPL 32라운드 첼시-토트넘이 진행됐다. 원정팀 토트넘은 선제실점을 3득점으로 만회하여 역전승을 거뒀다.
EPL 23세 이하 MVP 2연패에 빛나는 델레 알리는 역전 결승골에 이어 쐐기 득점까지 성공하여 토트넘 첼시전 승리에 크게 이바지했다.
델레 알리는 첼시-토트넘 최우수선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이번 시즌 내 플레이 방식에 실망했을 것”이라며 “그들은 당연히 그런 감정을 느낄만했다”라고 털어놓았다.
2골을 추가한 델레 알리는 2017-18시즌 컵 대회 포함 42경기 10득점 16어시스트가 됐다. 지난 시즌 50경기 22득점 13어시스트와 비교하면 확연히 생산성이 저하되어 보인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아르헨티나) 감독 역시 첼시-토트넘 승장 인터뷰에서 “델레 알리가 신뢰와 확신을 (다시) 얻는 유일한 방법을 오늘처럼 뛰는 것”이라고 독려했다.
이번 시즌 델레 알리는 토트넘 공식전 평균 75.8분을 뛰었는데 이는 지난 시즌 80.3분보다 5.63% 감소했다.
90분당 델레 알리의 2017-18시즌 공격포인트는 0.74로 2016-17시즌 0.78의 93.7% 남짓이다.
출전 시간의 감소와 생산성 저하의 비례는 좀 더 중용될 수 있다면 공격력이 더 나아질 수 있다는 얘기일 수도 있다.
물론 더 많은 시간을 뛸 수 있다는 체력과 기량을 입증하는 것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언급한 ‘신뢰와 확신’의 영역임을 부인하긴 어렵다.
하지만 지난 시즌 득점 공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델레 알리가 (만 나이로) 이제 겨우 21세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을 사람은 종종 잊는 것 같다”라면서 “때론 알리의 어깨 위에 너무 많은 기대감이 있다”라고 옹호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