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첼시-토트넘 리그 톱5 대결에서 개인 능력이 가장 돋보인 선수는 원정팀 토트넘의 손흥민이었으나 공격포인트라는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는 2일 2017-18 EPL 32라운드 첼시-토트넘이 열렸다. 원정팀 토트넘은 선제실점을 3득점으로 만회하여 역전승을 거뒀다.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첼시-토트넘 공개자료를 보면 손흥민은 74분 동안 3차례 유효슈팅과 1번의 결정적 패스 그리고 돌파 2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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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토트넘 2017-18 EPL 경기에서 손흥민이 공중볼 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손흥민은 유효슈팅과 드리블 성공 부문에서 토트넘 첼시전 1위에 올랐다. 득점 시도와 단독 전진 모두 팀에서 가장 두드러졌다는 얘기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EPL 90분당 유효슈팅은 1.4회, 돌파는 2.5회다. 첼시-토트넘 개인 활약은 평소보다도 좋았다.
화려한 공격의 발목을 잡은 것은 실책이었다. 손흥민은 첼시-토트넘 74분을 소화하며 드리블 시도가 아닌 상황임에도 2차례 태클에 공을 뺏겼다.
첼시-토트넘 터치 실수로 손흥민이 소유권을 헌납한 것도 4번에 달하여 실책 합계가 6회나 됐다.
2017-18 EPL 손흥민 실책은 90분당 4.2회다. 첼시-토트넘 실수가 잦았음을 부인할 수 없는 수치다.
손흥민은 2017-18시즌 토트넘 경기당 64.9분만 소화하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85에 달한다. 첼시전 침묵이 더 아쉬운 이유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