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30)가 세계 랭킹 3위로 도약했다.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80만 달러)에서 준우승한 박인비는 지난주 9위에서 6계단 상승한 3위로 순위가 올랐다.
박인비는 이틀에 걸친 8차 연장 끝에 린드베리에게 아쉽게 패했다.
지난달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며 19위에서 9위로 뛰어오른 박인비는 약 2주 사이에 세계 랭킹을 16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지난해 10월 말 이후 줄곧 10위 밖에 머물다가 어느덧 세계 1위 탈환이 가능한 자리까지 만회한 셈이다.
박인비는 또 이번 시즌 상금 순위에서 48만 221달러를 벌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46만1천36 달러의 린드베리다. 이 대회 전까지 상금 1위였던 신인 고진영(23)은 32만8101 달러로 5위로 밀려났다.
박인비와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송 역시 69위에서 40위로 도약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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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A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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