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리버풀-맨시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톱3 유럽클럽대항전 대결 서전에서 가장 빛난 스타는 ‘이집트 메시’로 불리는 리버풀 간판스타 모하메드 살라흐였다.
영국 안필드에서는 5일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 1차전 리버풀-맨시티가 열렸다. 리버풀은 경기 시작 31분 만에 3골을 몰아쳐 얻은 리드를 끝까지 유지하며 맨시티를 꺾었다.
UEFA는 리버풀-맨시티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종료 후 ‘주요 선수’로 모하메드 살라흐를 선정했다. 2017 아프리카축구연맹(CAF) MVP에 빛나는 살라흐는 결승 득점 포함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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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맨시티 2017-18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득점을 자축하는 모하메드 살라흐. 사진=AFPBBNews=News1 |
모하메드 살라흐는 이번 시즌 리버풀 공식전 43경기 38골 13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9경기 7골 3도움으로 유럽클럽대항전 강자의 면모를 보인다.
“부상으로 53분만 소화했으나 모하메드 살라흐의 전반전 활약은 리버풀 맨시티전 승리 나아가 팀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에 가깝게 만들었다”라고 평가한 유럽축구연맹은 “부상이 심각하지 않기를 리버풀 팬들은 기도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18시즌 모하메드 살라흐의 챔피언스리그 공격포인트 빈도는 1.40으로 시즌 평균 1.35를 능가한다. 큰 경기에 강하다는 얘기다.
“리버풀은 맨시티전에서 역동적인 에너지의 역습 축구로 전반전 맨시티를 날려버렸다. 대처를 하지 못한 맨시티는 길을 잃은 것처럼 보였다”라며 모하메드 살라흐가 주도한 공격을 호평한 UEFA는 “이제 수비가 공격진에게 실망을 줘선 안 된다”라면서 “리버풀이 맨시티를 상대로 주도
유럽축구연맹 3월 15일 발표 클럽 랭킹에서 맨시티는 8위로 평가됐으나 리버풀은 25위 밖이다. 리버풀-맨시티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은 11일 오전 3시 45분부터 맨시티 홈에서 열린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