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제러드 호잉(29·한화)의 활약에 한용덕 한화 감독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 감독은 7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릴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4번 타자로 호잉이 나선다”고 밝혔다.
호잉은 7일 현재 9경기에 출전해 타율 0.419 31타수 13안타 3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호타준족형인 그는 공격뿐 아니라 수비, 주루에서도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제러드 호잉이 공수주에서 다방면으로 활약 중이다. 사진=김재현 기자
한 감독은 “오늘 수비에 정상적으로 나갈 수 있다. 호잉이 나가야 우리 팀이 살아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호잉은 지난 30일 대전 SK와이번스전 도중 도루를 하다 왼 허벅지 근육에 통증을 느꼈다. 이후 지명타자와 우익수를 오갔다.
한 감독은 “기대보다 더 잘해주고 있다. 발이 이정도로 빠를 줄은 몰랐다. ‘못 잡겠지’ 하는 공도 잡아내더라. 주루도 좋다”며 “호잉이 수비에 나가면 안정감이 있다”고 칭찬했다.
한화는 이
날 선발투수로 키버스 샘슨을 내세웠다. 샘슨은 2경기 등판해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12.46을 기록하고 있다. 한 감독은 “주자가 나가면 매커니즘, 기술 등이 현저히 떨어진다. 주자가 나가도 신경 쓰지 말고 집중해서 하라고 했으니 지켜 봐야한다”고 말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