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밀워키 브루어스가 외야수 브렛 필립스를 콜업했다.
브루어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트리플A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필립스를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번 이동으로 밀워키는 4일 연속 선수단에 변화를 주게됐다. 예상하지 못했던 부상들이 발생한 결과다.
↑ 밀워키가 외야수를 보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7일에는 투구 도중 햄스트링을 다친 코리 크네블을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우완 투수 아드리안 하우저를 올렸다. 8일에는 우완 브랜든 우드러프를 트리플A로 내리고 J.J. 후버를 콜업했다. 다음날에는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복사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내려갔고 우완 테일러 윌리엄스가 콜업됐으며 우완 하우저를 강등시켰다.
이번 이동은 옐리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조치다. 지난 2015년 7월 카를로스 고메즈, 마이크 파이어스를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내주고 영입한 선수인 필립스는 이번 시즌 트리플A 4경기에서 7타수 1안타 7볼넷 4삼진을 기록중이다.
성적만 놓고 보면 같은 팀에
서 타율 0.385(13타수 5안타) 1홈런을 기록중인 키언 브록스턴이 올라오는 것이 맞지만, 이들은 다른 선택을 했다. 이를 두고 '밀워키 저널-센티넬'의 브루어스 담당 기자 톰 하드리코트는 밀워키가 좌타자 보강을 원하고 있는 듯하다며 그 배경을 분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