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경남 잡고 선두…서울 '첫 승'

【 앵커멘트 】
프로축구 전북이 김신욱의 멀티골에 힘입어 경남을 대파하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서울은 기다리던 첫 승을 거뒀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북 김신욱이 전반 16분 헤딩 선제골을 넣습니다.

큰 키를 활용해 머리를 잘 쓴 김신욱은 8분 뒤에는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까지 뽑았습니다.

전북은 전반 37분 티아고가 추가골을 터트리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로페즈가 쐐기골을 넣어 경남을 4대 0으로 대파하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득점 선두 말컹이 전북 수비진에 힘을 쓰지 못한 가운데, 경남은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서울은 포항을 2대 1로 꺾고, 개막 후 6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습니다.

포항 김승대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던 서울은 고요한이 전후반 1골씩 터트리면서 힘겹게 역전승했습니다.

포항은 후반 막판 제테르손이 서울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수원은 경기 종료 직전 염기훈이 왼발 프리킥을 극적인 결승골로 연결하면서 강원을 3대 2로 누르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울산은 대구를 2대 0으로 꺾고 4연패 뒤 2연승을 달렸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