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램페이지’ 퀸턴 잭슨은 제7대 UFC 라이트헤비급(-93㎏) 챔피언을 지냈다. 해당 체급 종합격투기 역대 톱5 중 하나다.
램페이지는 2015년 4월 25일 UFC186을 끝으로 UFC와 관계를 청산했다. 종합격투기 세계 2위 단체 ‘벨라토르’로 이적하여 4연승을 달렸으나 2연패로 주춤하다.
벨라토르는 제4대 헤비급(-120㎏) 챔피언 선출을 위한 8강 토너먼트를 진행 중이다. 램페이지는 1월 20일 UFC 미들급(-84㎏) 및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경력자 체일 서넌(미국)과 준준결승에서 격돌했으나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 램페이지가 종합격투기 선수로서 선보이는 특유의 울부짖음. 사진=‘램페이지’ 퀸턴 잭슨 공식 SNS |
체일 서넌을 꺾었다면 ‘종합격투기 황제’ 예멜리야넨코 표도르(러시아)와 준결승에서 대결하는 것이었다. 2007년 UFC에 흡수되기 전까지 세계 1위 대회사였던 프라이드 시절부터 예멜리야넨코와 겨뤄보고 싶어 했던 램페이지에게는 큰 아쉬움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1달 전 램페이지는 18년째 자신을 지도하고 관리해준 티키 고슨(미국)에게 세계 최고의 고급·대형 SUV 차량으로 유명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를 선물하는 등 한결 여유로운 모습이다.
벨라토르는 헤비급 챔피언 결정 8강 토너먼트 준준결승에서 패한 램페이지에게 30만 달러(3
램페이지는 지고도 UFC 시절보다 많은 대전료를 받았다. 벨라토르와의 계약서에 승리보너스 조항이 존재한다면 추후 경기 결과에 따라 더 나은 수입도 기대할 수 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