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램페이지’ 퀸턴 잭슨과 ‘도끼살인마’ 반데를레이 시우바의 4차전이 벨라토르 브라질 데뷔 대회 핵심 카드로 추진된다. 사진=‘벨라토르’ 공식 홈페이지 |
‘램페이지’ 퀸턴 잭슨(미국)과 ‘도끼살인마’ 반데를레이 시우바(브라질)의 종합격투기 통산 4번째 대결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제7대 UFC 라이트헤비급(-93㎏) 챔피언을 지낸 램페이지 그리고 UFC 이전 세계 1위 단체였던 일본 ‘프라이드’의 초대 –93㎏ 챔프 경력자 반데를레이 시우바 모두 종합격투기 해당 체급 역대 톱5로 평가되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2008년 12월 27일 램페이지와 반데를레이 시우바는 UFC92에서 격돌했다. 결과는 램페이지의 펀치 KO승.
프라이드 시절 반데를레이 시우바는 램페이지에게 2연승을 거뒀으나 UFC 패배로 체면을 구겼다.
이렇게 끝나는듯했던 램페이지-반데를레이 시우바 경쟁 관계는 둘 다 UFC를 떠나 세계 2위 대회사 ‘벨라토르’로 이적하면서 4차전 가능성이 날로 커진다.
벨라토르는 반데를레이 시우바 고향 쿠리치바를 근거지로 브라질에 진출할 야망을 공공연히 드러낸다.
쿠리치바는 브라질 남부 최대도시를 넘어 브라질 정치·경제·문화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반데를레이 시우바는 현지 투기 종목 전문매체 ‘콤바치’와의 인터뷰에서 램페이지와의 대진을 앞세워 벨라토르의 브라질 상륙을 도모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램페이지와의 매치로 경기장을 가득 채울 수 있다”라고 강조한 반데를레이 시우바는 “이미 싸움은 시작됐다”라면서 “그와 또 싸울 수 있어 흥분된다. 홈에서 램페이지를 다시 때려눕힐 기회를 맞이한다는 것은 행운”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나는 이미 두 번 이겼다. 1패는 내 턱에 펀치를 적중시킨 램페이지의 운이 좋았다”라고 돌이킨 반데를레이 시우바는 “나는 우리 관계를 분명히 하고 싶다”라면서 “벨라토르 브라질 데뷔 무대에서 격돌한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벨라토르는 제4대 헤비급(-120㎏) 챔피언 선출을 위한 8강 토너먼트를 진행 중이다. 램페이지는 1월 20일
체일 서넌은 2017년 6월 24일에는 벨라토르 데뷔전에 임한 반데를레이 시우바에게 전원일치 판정으로 이겼다. 서넌에게 패한 램페이지와 시우바의 대진은 이래저래 성사시킬 명분이 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