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동부 컨퍼런스 5번 시드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4번 시드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를 격침시켰다.
인디애나는 16일(한국시간) 퀴켄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시리즈 1차전에서 98-80으로 이겼다. 1년전 이날 같은 장소에서 108-109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인디애나는 1년만에 이를 갚아줬다.
단 한 순간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은, 인디애나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빅터 올라디포가 32득점, 마일스 터너가 16득점,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15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올라디포와 보그다노비치는 7개의 스틸을 합작하며 수비에서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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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애나가 클리블랜드를 잡았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
3쿼터 1분 6초를 남기고 케빈 러브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파울을 유도, 70-63까지 추격
제임스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패한 것은 마이애미 히트 시절이던 지난 2011-12시즌 뉴욕 닉스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패한 이후 처음이다. 그가 속한 팀은 지금까지 12차례 1라운드에서 모두 이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