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5연승 쾌속행진 중인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 입가에 미소가 가득했다.
류 감독은 17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선발이 잘 던져주고, 타자들도 잘 해줬다”며 지난 연승기간 선수단 모습에 흡족해했다. “선발투수가 5회, 6회 퀄리티스타트를 해주면 타선도 어느 정도 점수를 내줄 수 있다”며 기본적이지만 쉽지 않은 승리공식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반색했다.
특히 마운드에 대한 신뢰를 내비쳤다. LG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김대현을 시작으로 타일러 윌슨, 차우찬-헨리 소사-임찬규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중심을 잡아줬고 이는 연승의 기틀이 됐다. 류 감독은 “야구는 투수놀음 아니겠나. 투수가 강해야 우승을 할 수 있다”며 “(새로 온) 윌슨도 잘해주고, 소사도 잘 해준다. 두 외인이 잘해주는데다가 우찬이도 날씨가 풀리면 더 잘할 것이다. 김대현은 얼마 전부터 그림이 좋아졌다. 여러 선수들이 잘 해주니 본인도 좋고 팀도 좋다”고 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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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중일(사진) LG 감독이 최근 상승세인 팀 분위기를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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