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마이크 소시아 LA에인절스 감독은 물집으로 조기 강판된 선발 오타니 쇼헤이에 대해 낙관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시아는 18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를 1-10으로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음 등판에서는 반등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날 2이닝만에 강판된 오타니에 대해 말했다.
이날 선발 오타니는 2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손가락 물집으로 조기에 강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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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오타니의 물집이 큰 문제가 아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
그는 "커맨드에 약간의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모든 구종에 전반적으로 영향이 있었다"며 이날 제구가 흔들린 것이 손가락 물집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소시아는 다음 일정에 대해 "다음 등판을 소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일본에서도 경험한 일이라고 한다. 그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라며 낙관했다. 지명타자 소화 일정도 "괜찮을 것"이라며 예정대로 소화한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타니 등판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할 것이라 밝힌 바 있는 그는 "모든 상황이 정리되면 유연하게 적용하겠다"며 등판 일정을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언급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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