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손가락 물집으로 조기 강판한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20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지명타자로 정상 출전한다.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오타니를 20일 경기에 지명타자로 내세우겠다고 19일 밝혔다.
오타니는 18일 보스턴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2이닝(3실점) 만에 강판했다. 손가락 물집으로 정상 투구가 어려웠다.
↑ 오타니 쇼헤이. 사진=ⓒAFPBBNews = News1 |
그렇지만 배트를 쥐는데 지장은 없다. 소시아 감독은 “배트를 휘두르는데 문제가 없다. 내일 지명타자로 출전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타자로 8경기에 출전해 11안타 3홈런 1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타율은 0.367이며 OPS가 1.191에 이른다.
다음 선발 등판을 건너뛰지도 않을
오타니도 18일 경기 후 “일본에서도 물집이 완전히 낫지 않은 상황에서 등판을 강행한 경험이 있다”라고 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