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경기 도중 뇌출혈로 쓰러진 시카고 화이트삭스 우완 투수 대니 파쿠아(31)의 상태가 호전됐다.
화이트삭스 구단은 24일(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파쿠아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그는 지난 주말 파열된 동맥류를 치료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상태가 좋아졌다. 사지를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질문에 제대로 된 답을 하고 의료진과 가족들에게 말을 하는 등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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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트삭스 투수 헥터 산티아고가 23일(한국시간) 휴스턴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파쿠아의 유니폼을 불펜에 걸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파쿠아는 지난 21일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 6회 1사에서 구원 등판한 뒤 이닝을 마치고 더그아웃에 대기하던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송 후 검진 결과 동맥류 파열로 인한 뇌출혈이 발견됐다.
2008년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10라운드 전체 309순위로 지명된 파쿠아는 메이
이번 시즌은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뒤 지난 20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했다.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63(8이닝 5자책)의 성적을 기록중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