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연패에 빠진 삼성 라이온즈. 그나마 강민호(32)의 한 방이 위안을 남겼다.
삼성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전에 나서며 타순을 약간 조정했다. 핵심은 강민호로서 그는 5번 선발포수로 출전한다. 전날(28일)은 6번 선발포수로 나섰다.
타석에서 한 방 해주길 기대하는 마음이 엿보인다. 경기 전 김한수 감독은 강민호에 대해 “부상 전에도 2안타(25일 NC전)를 때렸다. 어제도 좋은 타구를 날렸다”며 타순변동 배경을 설명했다. 강민호는 28일 LG전서 멀티히트를 때렸는데 특히 7회초 시원한 솔로 홈런포를 쏘아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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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강민호(오른쪽)가 29일 잠실 LG전서 5번 선발포수로 출전한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김한수 감독은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며 복귀를 준비 중인 우규민에 대해서도 “경기 후 투수코치와 상의한 뒤 (복귀시점을) 정하겠다. 몸은 거의 다 된 것 같더라”고 밝혔다. 보직에 대해서는 “불펜 쪽으로 생각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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