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년 9개월 13일 만에 아홉수를 깨고 프로통산 20승을 완성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클럽(파72·6507야드)에서 30일(한국시간)까지 치러진 2018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에 임한 리디아 고는 1차 연장 끝에 이민지(호주)를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2018 LPGA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정규라운드를 12언더파 276타 공동 1위로 마친 리디아 고와 이민지는 1차 연장에 돌입했다.
리디아 고는 2018 LPGA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1차 연장에서 이글을 잡으며 버디에 그친 이민지를 따돌렸다.
652일 만에 통산 15번째 LPGA투어 우승을 만끽한 리디아 고는 여자유럽투어(LET)와 호주여자프로골프(ALPG) 투어에서 5번씩 그리고 1차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대회를 제패하기도 했다.
2015년 2월 2일~6월 14일 및 2015년 10월 26일~2017년 6월 11일 2차례에 걸쳐 리디아 고는 총 104주 동안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4월 23일 발표 세계랭킹에서 18위에 그쳤던 리디아 고는 2018 LPGA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우승으로 반등을 꾀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