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내며 깔끔하게 임무를 마쳤습니다.
오승환은 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방문경기에서 6회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38에서 2.19로 내려갔습니다.
토론토는 3-2로 앞선 6회말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가 선두타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2루타, 에디 로사리오에게 2점 홈런을 맞고 역전을 허용하자 오승환을 급하게 올렸습니다.
오승환은 첫 타자 미치 가버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슬라이더로 파울팁 삼진 처리한 뒤 로건 모리슨을 3루수 땅볼로 잡았습니다.
이어 에이르
투구 수는 18개였고, 최고 구속은 시속 150㎞까지 찍었습니다.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한 오승환은 7회말 마운드를 존 액스포드에게 넘겼습니다.
상대에게 넘어갈 뻔한 분위기를 오승환이 붙들면서 토론토는 연장 끝에 미네소타를 7-4로 제압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