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황석조 기자] 잘 던지던 한화 이글스 배영수가 다소 이르게 교체됐다.
배영수는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4삼진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6회초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2루타를 맞자 한화 벤치는 빠르게 움직였고 즉각 이태양으로 교체됐다.
배영수는 이날 3회초 박용택을 삼진으로 잡으며 개인통산 1400탈삼진 달성에 성공하기도 했다. 역대 6번째.
배영수는 경기 내내 별다른 위기도 없이 LG 타선을 틀어막았다. 매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선을 막아냈다. 1회와 3회는 탈삼진으로, 2회 4회는 외야 쪽 뜬공으로, 5회는 내야 땅볼을 이끌어내며 주자를 묶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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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배영수(사진)가 3일 대전 LG전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사진(대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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