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22위)이 세계랭킹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21·독일)에 아쉽게 패하며 BMW 오픈 결승행이 무산됐다.
정현은 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MTTC 이피토스 컴플렉스에서 열린 1번 시드 즈베레프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50시리즈 'BMW 오픈'(클레이코트) 4강전에서 세트스코어 0-2(5-7 2-6)로 졌다.
이로써 정현은 'BMW 오픈' 두 대회 연속으로 4강에 머물렀고,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즈베레프에 패했다. 즈베레프와 프로 통산 상대전적은 1승 2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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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사진)이 BMW오픈 결승행에 실패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정현은 2세트 첫 서비스 게임을 잘 지키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게임 스코어 1-1 상황에서 정현은 3번째 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내주고 말았다. 1-2로 뒤지자 정현은 무너졌다. 연
한편 정현은 오는 7일 오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ATP 투어 1000시리즈 '마드리드 오픈' 1회전 첫 경기를 치른다.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