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가 컨퍼런스 결승 진출까지 1승만 남겨뒀다.
클리블랜드는 6일(한국시간) 퀴켄론스아레나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컨퍼런스 준결승 세번째 경기에서 105-103으로 이겼다.
르브론 제임스의 버저비터가 승부를 갈랐다. 103-103으로 동점인 상황에서 8초를 남기고 진행된 마지막 공격. 제임스는 직접 돌파를 시도, 종료 버저비터가 울리기 직전 플로팅 슛을 시도했는데 이것이 백보드를 맞고 그대로 림으로 빨려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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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브론 제임스가 위닝 버저비터를 성공시켰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
자칫 시리즈의 분위기를 넘겨줄 수도 있는 위기 상황이었지만, 이럴 때 제임스가 있었다. 그는 지난 1라운드 버저비터 3점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만 두 번의 결승 버저비터를 기록했다.
제임스는 홀로 38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케빈 러브가 21득점 1
토론토는 더마 드로잔이 8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로우리가 27득점, 아누노비가 18득점, 요나스 발란시우나스가 10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