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독일에서 뛰고 있는 지동원(27)과 오스트리아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22)이 같은 날 골과 어시스트를 하나씩 성공시키며 맹활약했다.
다름슈타트의 지동원은 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겐스부르크의 컨티넨탈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33라운드 레겐스부르크 원정에 선발 출장했다.
1-0으로 앞선 후반 23분, 지동원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을 성공시키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불과 5분 후인 후반 28분 켐페에게 넘겨준 패스가 쐐기골로 연결되며 도움까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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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동원이 아우크스부르크 소속으로 2017-18 분데스리가 프로필 촬영에 응하는 모습. 1월 26일 지동원은 독일 2부리그 다름슈타트로 잔여 시즌 임대됐다. 사진=AFPBBNews=News1 |
다름슈타트는 지동원의 맹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 14위에 올라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은 같은 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3라운드 그라츠와의 홈경기에 나섰다.
전반 40분 선제골을 내준 잘츠부르크는 전반 종료 직전 터진 황희찬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황희찬은 음베푸의 로빙 패스를 깔끔하게 트래핑한 후 곧바로 발리슛으로 연결, 상대 골
이어 2-1로 역전에 성공한 후반 20분, 황희찬이 온구에네에게 이어준 패스가 쐐기골로 연결되며 점수차가 더욱 벌어졌다. 결국 잘츠부르크는 4-1 완승을 거두며 2017-18시즌 리그 우승을 확정짓는 기쁨을 안았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