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통합 6연패를 달성한 우리은행이 위성우(47) 감독에 이어 전주원(46) 코치와도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8일 위성우 감독과의 4년 재계약을 발표한 데 이어 전주원 코치와도 4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전 코치는 지난 2012년 우리은행의 신임 감독으로 임명된 위 감독과 함께 우리은행으로 적을 옮겼다. 위 감독을 도와 직전 시즌 최하위였던 팀을 하나로 뭉치는 데 일조한 결과, 우리은행은 부임 첫 해인 2012-13시즌 통합우승을 달성하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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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원 코치가 우리은행과 4년 재계약을 맺었다. 사진=MK스포츠 DB |
전 코치는 현역 시절 대한민국 여자농구 사상 최고의 가드였다. 실업 시절이던 1990년 현대산업개발 농구단에 입단, 첫 시즌 신인왕 수상을 시작으로 8년 동안 베스트5에 7차례나 오르는 전설을 썼다. 프로 전환 이후에도 41세까지 경쟁력 있는 현역 선수로 활
국가대표에서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참가, 러시아, 쿠바, 프랑스 등을 제치고 4강에 오르는 신화를 썼다.
한편 우리은행은 전 코치와 함께 팀의 전성기를 이끈 박성배 코치와는 재계약하지 않았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