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서 우리나라와 처음으로 맞붙게 될 스웨덴의 언론매체가 염기훈(수원)의 부상 소식을 발 빠르게 알렸습니다.
스웨덴 매체 '축구채널(fotbollskanalen)'은 오늘(10일) "한국 축구 대표 팀 염기훈이 부상으로 러시아 월드컵에 불참할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염기훈은 어제(9일) 울산 현대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다쳐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을 이송됐다"라며 "염기훈은 갈비뼈 골절 진단을 받아 월드컵 출전이 어렵게 됐다"라고 전했습니다.
스웨덴은 한국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반드시 꺾어야 할 상대로 여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스웨덴 매체 역시 대표팀에 포함될 만한 한국 선수들의 부상 소식 등을 꼼꼼하게 살피
축구 대표 팀 신태용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아마 상대 팀 전력분석원들이 국내 보도 내용 등을 모니터링 하고 있을 것"이라며 "우리도 마찬가지"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염기훈은 오른쪽 네 번째 갈비뼈가 부러졌다는 진단을 받은 상태로, 수원 관계자는 "(이른 복귀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