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허정무(63)와 김병지(48)가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페널티킥 승부를 펼친다.
하나카드와 (사)한국축구국가대표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동으로 러시아 월드컵 16강 기원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고 전 축구국가대표 선수들과 유소년 선수들의 만남을 통해 그들의 꿈을 응원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 축구 선수시절 전성기때의 허정무 부총재와 김병지 이사장. 사진=(사)한국축구국가대표 |
5차례의 페널티킥을 진행하여 허정무가 골을 넣으면 김병지가 1백만원을 기부하고, 김병지가 골을 막으면 허정무가 1백만원을 기부하는 형식으로 총 5백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하게 된다.
김 이사장은 "이런 뜻깊은 기부 행사에 참여하게 된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며 모아진 기부금은 향후 북한 어린이들에게 축구용품으로 기증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사)한국축구국가대표의 새로운 임원진. 왼쪽부터 (사)한국스포츠마케팅진흥원 김재현 이사장, (사)한국축구국가대표 김병지 신임 이사장, 대한축구협회 최영일 부회장,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사진=(사)한국축구국가대표 |
행사는 오는 13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유소년전용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