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불펜 신재웅이 경기 중 LG 트윈스 이형종의 엉덩이를 맞혀 퇴장당했습니다.
신재웅은 오늘(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LG 트윈스에 7-0으로 앞선 8회초 등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초구에 이형종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습니다.
이형종의 엉덩이 부분에 공이 날아가자 주심 오훈규 심판은 바로 퇴장을 명령했습니다. 심판은 빈볼성 의도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신재웅은 다소 어이없다는 듯 표정을 지었고, 트레이 힐만 SK 감독이 나와 주심에게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내려진 판정이었습니다. SK는
야구 규칙 8조 2항 '투수 금지사항' D항목에 따르면, 투수가 고의로 타자를 맞히려고 투구하는 반칙 행위가 나왔을 때 심판은 그 투수 또는 그 투수와 감독을 경기에서 퇴장시킬 수 있습니다.
투수가 머리를 맞히는 행위가 나오면 심판은 지체 없이 퇴장을 명령할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