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과 2005년에 세 번째로 국내에서 개최하는 이번 경마회의는 오는 18일까지 닷새 동안 코엑스와 서울경마공원,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등에서 열립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30여 개국에서 800여 명의 경마 관련 종사자가 참가해 불법 경마와 도핑을 막기 위한 대책과 아시아 경마 발전을 위한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합니다.
또 한국의 경마 산업 및 전통문화를 소개할 기회도 있어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대규모 국제회의 개최에 따른 경제 유발 효과도 50억 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김낙순 / 한국마사회 회장
- "우리나라의 경마 수준을 세계화시키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 이번 행사를 주관했고, 생각보다 여러 국가에서 참여했고 호응도가 높은 것 같아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한국마사회는 경마와 승마, 다시 말해 말 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세계 경마계에 알릴 것이고 저희 마사회 자체가 경마보다는 말 산업 쪽에 더 큰 비중을 가지고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마사회가 되고자 경영방침을 바꿔가고 있고 국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