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KIA 타이거즈 외인타자 로저 버나디나(33)가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김기태 감독은 17일 고척 넥센전을 앞두고 버나디나의 말소 소식을 전했다. 최근 부진에 빠진 버나디나는 전날(16일) 경기에도 하위타선으로 예고됐었는데 허벅지 통증으로 경기 직전 선발에서 빠졌다. KIA가 밝힌 버나디나의 공식 말소 사유는 우측 대퇴 사두근 근육통. 허벅지 쪽 부상이기에 당장의 회복이 쉽지 않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KIA는 버나디나 대신 김세현을 등록했다. 김 감독은 “(김세현을) 원래 내일(18일) 정도에 등록시키려 했는데 먼저 올렸다”며 “오늘 경기 기회가 되면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김 감독은 김세현의 경우 (경기 중) 타이트한 상황보다는 편한 타이밍에 기용할 의중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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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외인타자 로저 버나디나(사진)가 17일 1군에서 제외됐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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