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승부는 불펜싸움서 갈렸다. 흔들리던 5월의 불펜이 고민이던 류중일 LG 감독으로서는 고무적인 부분을 발견할 수 있었지만 마지막 힘이 부족했다.
최근 LG는 너무도 낯선 불펜 고민에 빠져있다. 마운드의 팀으로 대변될 만큼 압도적 모습을 자랑하던 게 LG 마운드였는데 그중 불펜진이 흔들리며 박빙의 경기를 내주는 일이 잦아졌다. 김지용, 진해수 등 믿고 맡길 수있는 믿을맨들이 일제히 고전 중이다. 18일 잠실 한화전을 앞둔 류 감독 역시 지난 몇 경기 불펜 난조에 대해 근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당장의 변화는 쉽지 않다고 했다. 있는 자원으로 버텨야한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 |
↑ LG는 18일 잠실 한회전서 9회 정찬헌(사진)의 실점으로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다만 순항하던 불펜싸움을 펼쳤음에도 LG는 9회초, 믿었던 마무리투수 정찬헌이 결
LG로서는 불펜에서 다른 동력을 찾을 수 있던 경기였으나 결과까지 따라오지는 못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