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오타니 쇼헤이(24·LA에인절스)가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오타니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을 올리며 시즌 4승(1패)째를 거머쥐었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최다 이닝, 최다 투구수(110개)를 소화했다. 평균자책점을 3.58에서 3.35로 낮췄다. 오타니의 호투에 에인절스는 5-2로 이기며 5연패에서 벗어났다.
↑ 오타니가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사진=AFPBBNEWS=News1 |
그러나 공의 위력은 더 좋아졌다. 4회초 탈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친 오타니는 5-6회초 2이닝 동안 타자 6명을 상대해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여기에 타자들의 득점 지원까지 보태져 승리 요건을 채워갔다.
3-1인 7회초 윌슨 라모스와 맷 더피에게 안타를 내줘 1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타자들을 외야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막았다.
오타니는 8회초에서야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홈런을 내줬던 필드에게 2루타를 맞은 그는 폭투를 범하며 3루까
앤더슨과 블레이크 파커 등 구원 등판한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막아 오타니의 승리를 지켰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