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한국 여자 U-17 배구 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한국은 20일 태국 나콘파쏨에서 열린 제12회 아시아유스여자 U-17선수권대회에서 세트스코어 1-3(18-25 25-19 14-25 17-25)으로 패했다.
우위를 점하는데 실패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부터 0-5로 점수를 내주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상대 범실을 이끌어내는 노련한 플레이를 보이며 점수차를 줄여갔다. 박수연이 연속 서브로 득점에 성공해 12-12 동점을 이끌었지만, 불안한 리시브에 발목을 잡혔다.
↑ 한국 여자 U-17 배구 대표팀이 선수권대회 일본전에서 패했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
그러나 3세트서부터 고전을 면치 못 했다. 리시브가 또 흔들렸다. 높이를 앞세운 일본에 5-15 10점차로 뒤졌다. 범실까
한국은 4세트에서도 서브에서의 약점을 나타냈다. 상대의 탄탄한 수비에 공격마저 흔들려 9-18 더블스코어를 허용했다.
한국은 오는 22일 중국을 상대로 대회 첫 승을 노린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