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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앉은 넥센, ‘부상 선수 복귀’ 분위기 전환 될까

기사입력 2018-05-24 11:17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위기에 봉착했다. 경기 외적인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분위기 쇄신이 절실하다.
지난 23일 주전 포수 박동원과 마무리투수 조상우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씻을 수 없는 치명타다. 프로 선수가 당장 다음날 경기가 있는데도 새벽까지 술을 먹고 구단 내 숙소에 여성을 데려왔다는 것만으로도 자기관리 소홀로 손가락질 받기 충분한 일이다.
결국 장정석 넥센 감독과 고형욱 단장이 많은 취재진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가뜩이나 이장석 전 히어로즈 대표의 법정구속, 장 감독의 사외이사 해프닝 등 크고 작은 문제로 몸살을 앓았던 넥센이다.
이정후 김하성 등 넥센의 부상선수들은 언제쯤 복귀할까. 사진=MK스포츠 DB
↑ 이정후 김하성 등 넥센의 부상선수들은 언제쯤 복귀할까. 사진=MK스포츠 DB
결과적으로 피해는 팀 내 다른 선수들이 보게 됐다.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임병욱 김규민 김혜성 등 젊은 선수들의 힘으로 반전을 이끌어냈다. 이빨이 빠져 ‘잇몸야구’를 했지만 꽤 성공적이었다. 이제 상승세를 탈까 하던 찰나, 팀 분위기가 망가지고 말았다.
23일 인천 SK와이번스전을 앞두고 선수들은 대체로 고개를 숙인 채 조용히 훈련에 임했다. 구단 버스에서 내리고 야구장에 들어올 때도 고개를 들지 못 했다. 최근 마운드에서 흔들림 없이 에이스 다운 투구를 선보였던 에스밀 로저스 역시 1회부터 난조를 보이며 SK에 실점을 내주기도 했다. 타선 역시 좀처럼 힘을 내지 못 해 2-13으로 대패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그러나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팀에 희망적인, 무언가가 생겨나야 한다.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선수가 복귀하는 것 역시 분위기 전환이 될 수 있다.
현재 넥센에서 부상을 입은 이는 이정후 김하성 고종욱 서건창 등이 있다. 주장 서건창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뼈에 든 멍이 빠질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다.
그러나 이정후 김하성 고종욱은 비교적 빠른 복귀를 기대해볼 만 하다. 왼쪽 종아리에 사구를 맞아 부상을 입은 이정후는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23일 귀국했다. 몸 상태를 확인한 뒤 복귀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김하

성은 이주 주말 손바닥을 꿰맨 실밥을 제거한다. 실밥을 제거한다면 복귀까지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고종욱도 2군 퓨처스리그 지명타자로 출전 준비를 하고 있다. 수비를 소화할 정도는 아니지만, 복귀 일정에 가닥이 잡힌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스러운 일이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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