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토트넘)을 최대한 활용해야 대한민국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통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유력 언론의 전망이 나왔다.
영국 ‘로이터’는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필두로 스웨덴과 멕시코와 같은 러시아월드컵 조에 편성됐다”라면서 “여기서 (2위 안에 들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기회를 잡으려면 손흥민의 역량을 극대화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대한민국은 6월 18일 스웨덴과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을 치른다. 이어 24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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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대한축구협회-넥슨코리아 공식 파트너 계약 조인식 참석 모습. 사진=김재현 기자 |
독일은 FIFA 랭킹 1위에 올라있다. 멕시코가 15위, 스웨덴이 23위로 뒤를 잇는다. 한국은 61위로 러시아월드컵 F조 참가국 세계랭킹 최하위다.
손흥민은 토트넘 공식전 140경기 47득점 26도움을 기록 중이다. 평균 58.9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80에 달한다.
토트넘 소속으로 손흥민은 좌우 날개와 세컨드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와 왼쪽 윙백 등 선수단 상황과 코치진의 전술적 요구에 부응하여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세계 3대 뉴스통신사 중 하나인 ‘로이터’는 “손흥민은 여러 방면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라면서도 “국제무대에서는 (팀원의) 지원이 부족하다. 신태용 감독의 러시아월드컵 주요 임무 중 하나는 손흥민의 부담을 나눠질 사람을 찾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흥민의 A매치 성적은 61경기 20득점
‘로이터’는 “대한민국이 안정적인 경기력과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신태용 감독의 예고처럼 ‘진정한 힘’을 선보인다고 해도 러시아월드컵 16강 좌절은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비관적인 전망을 하기도 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