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구단 자체 50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끝나자마자 신인 안우진(19)을 1군에 등록했다.
넥센은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안우진을 올렸다. 올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대신 우완 김선기를 내렸다.
안우진은 휘문고를 졸업하고 올해 1차지명으로 넥센에 입단했다. 지난해까지 고교 신인 가운데 최대어로 꼽히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탈고교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93cm-93kg 신체 조건부터 좋다. 최고구속은 150km가 넘으며 제구력은 물론 경기운영능력까지 뛰어나 프로에 입단하면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것이라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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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안우진이 25일 롯데전에 1군에 등록했다.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
이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3년간 국가대표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실상 영구적으로 태극마크를 달 수 없는 중징계다. 구단 역시 자체징계 5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교육을 잘 시키겠
결국 퓨처스리그와 1군 페넌트레이스 기준 50경기 출전정지 시점이 지났고, 예정된 수순처럼 넥센은 퓨처스리그 등판 없이 바로 안우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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