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토트넘) A매치 득점을 영국 언론들도 호평했다.
한국은 28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준비를 위한 온두라스와의 홈 평가전을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4-4-2 대형 투톱의 일원으로 78분을 소화하며 선제결승골을 넣었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의 슛은 보는 이가 비명을 지를만했다. 온두라스에는 치명적인 왼발 슈팅이었다”라면서 “러시아월드컵 F조 편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신태용 감독을 격려하는 것 같았다”라고 보도했다.
![]() |
↑ 손흥민이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교체된 후 신태용 감독의 칭찬을 받으며 웃는 모습. 사진=김영구 기자 |
손흥민은 A매치 62경기 21득점 7도움이 됐다. 국가대항전 평균 67.9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60에 달한다.
대한민국은 6월 18일 스웨덴과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을 치른다. 이어 24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대결한다.
독일은 피파랭킹 1위에 올라있다. 멕시코가 15위, 스웨덴이 23위로 뒤를 잇는다. 한국은 61위로 러시아월드컵 F조 참가국 세계랭킹 최하위다.
‘스카이스포츠’는 “한국에 온두라스전 리드를 안긴 손흥민의 왼발 슛은 우레와도 같았다”라면서 러시아월드컵 대비 차원으로 치러지는 A매치 4연전을 기분 좋게 출발할 수 있도록 하여 신태용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고 봤다.
한국은 6월 1일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피파랭킹 41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홈 평가전이 예정되어 있다.
러시아월드컵 대한민국선수단은 베이스캠프로 삼은 오스트리아에서 6월 7일 볼리비아, 11일 세네갈과 A매치를 치르고 본선에 임한다. 피파랭킹은 볼리비아가 57위, 세네갈은 28위다.
토트넘 전문매체 ‘카틸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