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1루수 겸 외야수 리스 호스킨스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31일(한국시간) 호스킨스에 대한 CT 촬영 결과 턱에 골절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호스킨스는 필라델피아로 돌아가 전문의를 만난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부상자 명단 등재 여부는 검진을 받아본 뒤 결정할 예정이지만, 게이브 캐플러 감독은 "가끔은 몸 상태를 우선시해야 할 때가 있다"며 그의 부상자 명단 등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 |
↑ 호스킨스는 검진 결과 턱 골절이 발견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MLB.com은 호스킨스가 홈팀 다저스 의료진으로부터 뛰어도 좋다는 판정을 받았지만, 최종 확인을 위한 CT 검진에서 골절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결과적으로 턱이 부러진 상태에서 2루타를 때리는 투혼을 발휘했다.
호스킨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CT 스캔 결과를 직접 보지는 못했다. 작은 골절로 알고 있다. 내일 턱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는 전문의를 만나 더 많은 정보를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빅리그에 등장, 50경기에서 타율 0.259 OPS 1.014 18홈런 48타점으로 돌풍을 일으켰
이번 부상으로 그는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을 예정이다. 그는 "수술을 하든 안하든 상당 기간 치료가 필요할 것"이라며 회복에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