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지난해 가리지 못한 격투기 TV 프로그램 대결의 승부를 결정지을 경기가 확정됐다. 주먹이 운다 출신 ‘시민 영웅’ 김형수(30, 김대환MMA)와 겁 없는 녀석들 우승자 ‘격투 천재’ 전창근(28, BNM 멀티짐)의 대결이다.
두 선수의 승부는 오는 7월 2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YOUNG GUNS 39에서 펼쳐진다.
김형수는 ‘주먹이 운다’ 출연 당시 버스 안에서 성추행범을 잡아 ‘시민 영웅’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레슬링을 베이스로 한 그라운드 기술이 최대 강점이다. 2015년 3월 ROAD FC 프로 무대에 입성했고, 2017년 12월 일본 링스X아웃사이더 대회에 출전, 링스 웰터급 챔피언을 상대로 1라운드 TKO승을 거둬 레슬링 기술에 비교해 다소 아쉬웠던 타격 기술을 보강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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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가 함께한 격투 오디션 방송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와 ‘겁 없는 녀석들’이 배출한 파이터들의 첫 번째 맞대결은 3월 10일 XIAOMI ROAD FC 046에서 치른 바 있다. 당시 3경기를 치렀지만 공교롭게도 상대 전적 1승 1패 1무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승부를 가릴 수 있을 전망이다.
ROAD FC 김대환 대표는 “지난해 ‘겁 없는 녀석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ROAD FC와 선수 계약을 체결한 전창근이 약 7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ROAD FC 데뷔전을 갖는다. 김형수와의 대결을 그려보았을 때 흥미로운 전개가 예상돼 이번 대진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ROAD FC는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TO A-SOL’을 4강전까지 진행했다.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가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파이터의 대결에서 이긴 승자는 챔피언 권아솔과 마지막 승부를 가린다.
▶ XIAOMI ROAD FC 048 / 7월 28일 원주 종합체육관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
[미들급 황인수 VS 양해준]
[아톰급 이예지 VS 아라이 미카]
[미들급 라인재 VS 전어진]
▶ XIAOMI ROAD FC YOUNG GUNS 39 / 7월 28일 원주 종합체육관
[밴텀급 유재남 VS 한이문]
[라이트급 김형수 VS 전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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