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다승 사령탑'이었던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NC는 어제(3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7-8로 패한 뒤 보도자료로 김 전 감독이 구단 고문 호칭과 예우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감독의 퇴진의 가장 큰 이유는 팀의 부진에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감독은 2011년 8월 NC의 창단 감독으로 부임, 7년간 NC를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습니다.
신생 구단임에도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지만, 올 시즌 깊은 부진에 빠져 10개 구단 중 최하위로 추락했습니다.
1군 진입 첫해인 2013년 정규시즌 7위로 선전했고, 이후 2014년과 2015년 3위, 2016년 2위, 2017년 4위 등 상위권을 유지하며 강팀으로 도약했기에 꼴찌라는
이제 '전임 사령탑'이 된 김경문 전 감독은 개인 통산 900승에 단 4승만을 남긴 채 일선에서 물러났습니다. 그의 승리 시계는 896승(774패 30무)에서 일단 멈췄습니다.
김경문 전 감독은 KBO리그에서 6번째로 많은 승리를 챙긴 사령탑이었습니다.
한편, 단장 대행은 김종문 미디어홍보팀장이 맡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