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이름은 월드컵 상대국 측면 수비 핵심자원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인정은 하되 염려하진 않는다’라는 반응이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스웨덴 최종명단에 포함된 루드비그 아구스틴손(브레멘)은 4일 독일 일간지 ‘베스트도이체 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활약하는 손흥민이라는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루드비그 아구스틴손은 플레이오프 포함 스웨덴 러시아월드컵 예선 최근 10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해당 기간 9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왼쪽 수비를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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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세계적인 공격수이지만 두렵진 않다”라고 말한 루드비그 아구스틴손이 러시아월드컵 대비 스웨덴 훈련에 임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2017-18시즌 루드비그 아구스틴손은 유럽 4대 리그 중 하나인 분데스리가에 진출하여 컵대회 포함 33경기 1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브레멘은 빅리그 첫해인 루드비그 아구스틴손을 레프트 풀백 및 좌측 날개로 평균 88.5분을 기용할 정도로 중용했다.
토트넘 손흥민 통산 기록은 140경기 47득점 26도움. 평균 58.9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80에 달한다. A매치 개인 성적은 65경기 21골 7도움으로 공격포인트 빈도는 90분당 0.59다.
루드비그 아구스틴손은 “스웨덴이 러시아월드컵에서 성공을 거두려면 한국을 이길 필요가 있다”라면서도 “두려워하진 않는다. 손흥민을 포함 한국의 그 누구라도 준비가 됐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대한민국은 18일 스웨덴과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을 치른다. 이어 24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대결한다.
독일은 FIFA 랭킹 1위에 올라있다. 멕시코가 15위, 스웨덴이 23위로 뒤를 잇는다. 한국은 61위로 러시아월드컵 F조 참가국 세계랭킹 최하위다.
“한국만이 아니라 다음 상대 독일 그리고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만날 멕시코 역시 마찬가지”라고 강조한 루드비그 아구스틴손은 “스웨덴은
한국은 러시아월드컵 베이스캠프 오스트리아에서 7일 FIFA 랭킹 57위 볼리비아, 11일 세계랭킹 28위 세네갈을 상대로 본선 대비 중립지역 평가전에 임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