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마쓰자카 다이스케(38·주니치 드래곤즈)의 인기는 여전했다.
일본프로야구(NPB)는 4일 2018시즌 올스타전 팬 투표의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선발 투수 1위는 마쓰자카의 차지였다. 8만7014표를 획득한 마쓰자카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우완 에이스 스가노 도모유키(29)를 2467표차로 제치고 중간 집계 1위를 달렸다.
↑ 마쓰자카가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 집계에서 선발 투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사진=MK스포츠 DB |
일본 신문 ‘닛칸 겐다이’는 이에 대해 “성적이 뛰어나지 않은 마쓰자카가 많은 표를 얻은 것은 그의 과거를 기억하고 있는 중년층의 힘이 컸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마쓰자카는 2000년대 일본을 대표하는 에이스였다. NPB를 평정하고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그는 2007년 15승 12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국제대회에서는 2006, 2009
이번 중간 발표에서는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외야수 야나기타 유키(30)가 22만325표를 얻어 전체 1위로 집계됐다.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우에하라 고지(43·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중간계투 부문 센트럴리그 1위에 올랐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