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공이 수박만하게 보이거나 그렇진 않습니다.”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는 SK와이번스 김동엽(27)은 덤덤하게 말했다.
김동엽은 현충일인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간 7차전에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2홈런 포함)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안타 2개가 모두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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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와이번스 김동엽이 6일 경기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안준철 기자 |
최근 들어 김동엽은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한다. 3경기 연속 홈런에 최근 10경기에서 홈런 5개를 때리고 있다.
경기 후 만난 김동엽에 홈런 상황을 물었더니 “첫 번째 홈런은 상대 투수의 볼 끝이 좋고 공에 힘이 있어보여서 빠른 타이밍에 승부하겠다고 생각하고 대처한 것(142km 직구)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두 번째 홈런은 상대 투수가 직구로 승부하지 않을 것 같아서 변화구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커브(119km)가 들어와서 운 좋게 쳐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3경기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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