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브라이언 콜안젤로 농구 운영 부문 사장과 결별한다.
세븐티식서스는 8일(한국시간) 조시 해리스 구단주 이름으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콜안젤로의 사임을 받아들였다고 발표했다.
콜안젤로 사장은 그동안 일회용 트위터 계정을 이용, 선수들을 비난하고 코칭스태프의 운영 방안에 대해 논쟁을 벌이며 내부 정보를 흘리는 등 구단에 도움이 되지 않는 활동을 했다는 혐의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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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티식서스는 트위터 파문을 일으킨 구단 사장과 결별을 발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세븐티식서스 구단은 외부 로펌을 통해 의뢰한 조사 결과 문제가 된 익명의 트위터 계정들이 그의 아내인 바바라 보티니가 운영한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들은 "브라이언의 리더십과 팀을 이끄는 능력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이들은 콜안젤로가 이번 사건이 팀에 미치는 영향을 인지하고 먼저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세븐티식서스는 바로 선수단 운영을 이끌 새로운 단장을 찾겠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단장이 오기 전까지는 브렛 브라운 감독이 선수단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