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낮 경기가 열리는 리글리필드. 이곳을 홈으로 사용하고 있는 조 매든 시카고 컵스 감독은 야간경기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든은 8일(한국시간) 보도된 '더 670스코어'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그런 일이 이뤄진다면 긍정적일 것"이라며 컵스가 홈 야간경기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야간 경기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선수들의 휴식 문제 때문이다. 컵스는 낮 경기가 많다보니 야간 경기 이후 다음날 바로 낮 경기를 할 때가 많다. 이로 인한 선수들의 피로 누적을 걱정한 것.
![]() |
↑ 조 매든 감독은 홈 야간경기를 늘려야한다고 주장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컵스 구단은 장거리 원정에서 돌아온 직후, 학교 방학기간인 4월과 5월, 경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 일정 등을 고려해 야간 경기를 편성하고 있다. 크레인 키니 컵스 사업 부문 사장은 이 상황을 가리켜 "조각그림 맞추기"라고 표현했다.
그나마 이것도 많이 늘어난 것이다. 처음 이 구장에 야간 조명이 들
매든은 "정책에 발이 묶인 사정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우리 선수들이 조금 더 휴식을 취했으면 한다. 팀이 조금 더 많은 야간 경기를 감행한다면 멋질 것"이라며 재차 자신의 뜻을 전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