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오는 6월 12일부터 6월 15일까지 대만(난토우)에서 개최되는 제7회 동아시아컵여자소프트볼대회에 소프트볼 국가대표 선수단(단장 김은영 KBSA 부회장)을 파견한다.
동아시아컵여자소프트볼대회는 대한민국, 대만,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4개국이 매년 순차개최하는 친선국제대회로, 이번 대회는 초청국 자격으로 홍콩이 참가하여 총 5개국이 풀리그로 예선 라운드를 치른 후, 상위 4개팀이 페이지시스템 플레이오프 방식을 통해 우승팀을 결정할 예정이다.
↑ 한국소프트볼대표팀.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이번 대회는 홍콩을 제외한 4개 팀이 모두 올해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막하는 제18회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만큼 아시아경기대회의 전초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일 소집하여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합숙훈련을 진행한 대표팀은 국내 실업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력 향상과 팀워크 강화를 꾀하였다. 또한, 이번 대회 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소프트볼 대표팀의 아시아경기대회 최종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어느 때보다 선수들의 열의가 뜨겁다. 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석은정(경상남도
체육회)은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각 팀의 현재 전력을 파악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지난 대회(3위) 이상의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한편 대표팀은 6월 11일 오전 10시35분 인천공항을 통해 대만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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