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스웨덴-한국 월드컵 서전에 임하는 9회 연속 본선 진출팀 한국이 공언한 ‘트릭’은 김신욱(전북) 선발출전이었다.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는 18일 오후 9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 스웨덴-한국이 열린다.
러시아월드컵 F조 1라운드 경기로 스웨덴을 맞이하는 한국은 김신욱을 원톱으로 하는 4-3-3 대형을 들고 나왔다. 손흥민(토트넘)이 왼쪽 날개, 오른쪽 날개로는 황희찬(잘츠부르크)이 김신욱을 보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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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한국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 한국 선발 11인 명단.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SNS |
이러한 전망에는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제휴회사로 유명한 영국 축구 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동의했고 결국 스웨덴-한국 러시아월드컵 F조 1라운드 라인업으로 현실이 됐다.
손흥민·황희찬·김신욱 동시 기용은 이론적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김신욱은 최전방공격수로 쓰임새가 한정된 197㎝의 장신 포워드라는 인식과 달리 세컨드 스트라이커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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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한국 러시아월드컵 F조 1라운드 한국 시작 대형.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SNS |
12년 만에 본선에 참가하는 스웨덴은 한국을 맞아 마르쿠스 베리(알아인)를 러시아월드컵 F조 1라운드 공격 첨병으로 내세웠다.
2009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 선수권 스웨덴 우승 멤버 마르쿠스 베리는 9년 전 득점왕과 베스트11을 석권했다.
마르쿠스 베리는 2016-17 그리스 슈퍼리그 및 2017-18 아랍에미리트 프로리그 득점왕으로 이번 시즌까지 2년 연속 고감도 골 감각을 보여줬다.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러시아월드컵 F조 1라운드 직전 계산한 승률은 스웨덴 54%-한국 19%다.
러시아월드컵 직전 F
스웨덴에 이어 한국은 24일 멕시코, 27일에는 독일과 러시아월드컵 F조 2, 3차전을 치른다. FIFA 랭킹은 독일이 1위, 멕시코는 15위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