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두산 베어스 선발진 우완투수 3인방이 팀의 버팀목이 돼주고 있다.
두산은 18일 현재 47승 21패 승률 0.691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연승 행진은 끊겼지만, 2위 한화 이글스와 무려 8.5경기차다. 사실상 독주 체제라는 평가다. 흔들림 없이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는 두산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팀 간 9차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김태형 두산 감독은 “순위에 대한 신경은 쓰지 않는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아시안게임 전까지 대략적인 윤곽을 잡고 가야 한다”고 전했다.
↑ 조쉬 린드블럼과 세스 후랭코프(사진), 이용찬 등 선발진을 맡고 있는 우완투수 3인방의 페이스가 좋다. 사진=김재현 기자 |
김 감독은 “우완 투수 3명(린드블럼, 후랭코프, 이용찬)의 페이스가 좋다”고 칭찬하면서도 “좌완 투수 2명의 기복이 있는 편이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대전 한화전에서만 하더라도 유희관이 선발 등판해 2⅔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복귀 후 꾸준히 호투를 이
이에 김 감독은 “별로 공이 썩 좋아보이진 않았다. 더 잘 던질 수 있었겠지만 끊고 들어갈 만한 흐름도 아니었다”며 “유희관이 제 페이스를 빨리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산은 이날 린드블럼을 앞세워 승수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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