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전은 이번 월드컵 첫 승이 아닌 첫 패배로 끝났다.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는 22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D조 2차전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가 열렸다. 결과는 아르헨티나 0-3 크로아티아. 승자 크로아티아는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6강이 확정됐다.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러시아월드컵 D조 2라운드에 앞서 계산한 승률은 아르헨티나 40%-크로아티아 29%였으나 아르헨티나는 이런 예상에 부응하지 못했다.
↑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전 실점 후 리오넬 메시가 낙담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7305일 만에 성사된 월드컵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 대결은 과거와는 반대로 끝났다. 1998년 프랑스대회 H조 3차전은 아르헨티나가 크로아티아를 1-0으로 이겼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전에 임하여 유효슈팅이 하나도 없었다. 슛 정확도의 문제라기에는 슈팅 자체가 1차례뿐이다.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 러시아월드컵 D조 2차전에서 리오넬 메시는 2차례 결정적 패스(슛 기회 창출)와 3번의 프리킥 유도 그리고 태클 성공 2회를 기록했다.
반칙도 2차례 범하는 등 리오넬 메시는 러시아월드컵 D조 2라운드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를 통해 조국에 첫 승을 안기겠다는 의지는 강해 보였으나 득점 시도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변명의 여지가 없는 부진이다.
러시아월드컵 D조 2차전에서
루카 모드리치와 이반 라키티치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크로아티아 2, 3번째 골을 잇달아 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