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이상철 기자] 신태용 감독이 문재인 대통령의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멕시코전 현지 응원에 감사함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21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이다.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문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로스토프 나 도누로 이동해 23일 오후 6시(한국시간 24일 오전 0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러시아월드컵 한국-멕시코전을 관전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라커룸을 찾아 선수단을 직접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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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 감독과 이재성. 사진(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옥영화 기자 |
문 대통령은 출국 전 러시아 언론과 합동 인터뷰에서 “한국의 멕시코전 승리를 기대한다. 나아가 러시아와 한국이 모두 선전해 러시아월드컵 준결승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의 원정 월드컵 관전은 사상 처음이다. 국내에서 개최했던 2002년 대회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네 차례 한국 경기를 지켜
신 감독은 이에 대해 “대통령께서 내일 경기장을 오신다는 이야기를 언론을 통해 접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듣지 못했다. 그렇지만 대통령께서 직접 오셔서 선수단을 격려해주는 것은 분명 선수단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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