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불펜의 힘으로 상위권 경쟁을 이어나가고 있는 한화 이글스에 구원의 손길이 내려왔다. 긴 장맛비가 불펜진에게 충분한 휴식의 시간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확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한화는 현재 선두 두산 베어스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 중인 두산과는 거리가 멀지만, 3위 LG 트윈스에 2경기차, 4위 SK 와이번스에는 3경기차를 만든 상황이다.
팀타율 공동 8위, OPS(출루율+장타율) 9위, 선발 평균자책점 8위 등 타선과 선발이 약한 한화가 2위를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은 단연 불펜이다. 한화의 구원 평균자책점은 무려 3.43으로, 리그 평균(5.01)은 물론 2위 두산(4.83)보다도 1점 이상 낮은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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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의 상승세를 이끈 불펜진이 장맛비 덕택에 꿀맛 같은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이번 주 전국적인 비 소식이 예고되어 지친 불펜이 회복할 시간이 생겼다. 또한 7월 중순에는 올스타 브레
최근 좋았던 팀 타격 페이스가 꺾일 가능성이 있는 것은 아쉽지만, 7월부터는 김태균, 양성우 등 주전 선수들이 하나 둘 부상에서 돌아올 예정이다. 쏟아지는 장맛비가 반가운 한화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