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멕시코의 반응이 좀처럼 식지 않을 전망이다. 멕시코 항공사 ‘에어멕시코’가 한국으로 떠나는 비행기 티켓을 할인한다고 발표했다.
트위터코리아는 27일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한국 대 독일전에 관련된 데이터와 멕시코 등 각국의 이색 트윗을 소개했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멕시코의 반응이다. 멕시코는 같은 시간 열린 스웨덴과의 조별 예선에서 0-3으로 패했으나 한국이 독일에 승리를 거둠으로써 어부지리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 멕시코 반응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멕시코 항공사의 트윗. 사진=트위터코리아 제공 |
맥주 브랜드 '카스' 관련 트윗들도 관심을 모았다. 이번 월드컵의 가장 큰 수혜자는 카스라며 '#뒤집어버려'라는 카스의 마케팅 해시태그가 진짜 맥주의 나라 독일을 상대로 주효했다는 위트 있는 트윗이 눈에 띄었다.
이외 트위터코리아는 독일전과 관련된 데이터들도 함께 공개했다. 먼저 경기 중 가장 많은 트윗이 발생했던 때는 대한민국이 독일을 2-0으로 꺾은 경기 종료 순간으로, 분당 20만 건의 트윗이 쏟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22일 브라질 대 코스타리카 전에 이어 이번 월드컵 경기 중 두번째로 높은 TPM(Tweet per minute)으로 기록되었다.
또 독일 한국전 경기 별 해시태그인 ‘#KORGER’을 기반으로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선수를 조사한 결과, 실점 위기 상황에서 여러 차례 선방을 펼친 골키퍼 조현우가 1위를 차지했으며 후반 마지막 쐐기골을 터트린 손흥민이 2위, 독일의 토니 크로스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경기 내내 심판에 대한 불만, 독일의 탈락, 대표팀에 대한 격려 등 다양한 경기 관련 키워드들이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상단을 차지했다. 이외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승리에 독일을 이기면 자신의 트윗을 리트윗한 사람들에게 거액을 주겠다고 공약한 트윗들이 수만 건씩 리트윗되며 화제에 올랐다. 16강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세계 1위 독일을 꺾었으니 우승이나 다름 없다며 추첨을 통해 치킨을 쏘겠다거나 만원씩 통장에 보내드리겠다는 트윗들도 타임라인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다.
한국팀의 경기는 끝났지만, 2018 러시아 월드